50명서 출발, 9개월만에 회원 230명 ‘쑥’
50명서 출발, 9개월만에 회원 230명 ‘쑥’
[세종 동호회를 찾아서 l 회장 임의수] 첫 마을 참샘 배드민턴 동호회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03.05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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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클리어의 절묘함과 스매시의 통쾌함, 헤어핀의 아슬아슬함을 느껴보면 왜 이 스포츠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어요”
임의수 ‘첫마을 참샘 배드민턴 동호회’회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서먹서먹했던 사람들도 함께 땀 흘리며 호흡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친한 사이가 되는 운동이라는 것.

“아마추어 동호인들은 주로 복식게임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회원간 협동과 배려심이 키워지죠. 만약 이 운동을 안했으면 서로 모른척하며 지나쳤을 사람들이 절친한 이웃이 되는 계기가 됐어요”
동호회의 임상묵 총무는 배드민턴의 동호회 활동의 장점을 덧붙였다.

첫마을 참샘 배드민턴 동호회는 지난해 4월 임회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이 의기투합, 모임결성을 결의하고 6월 3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때 모인 회원들은 50여명 안팎. 9개월정도가 흐른 현재 카페등록 회원 230여명에, 회비를 꼬박꼬박 납부하는 골수(?) 회원이 80여명에 달한다.

회원이 늘다보니 부작용이 생겼다. 모든 회원들이 즐기기에는 참샘초등학교 강당(4개 코트 설치)이 좁다. 회원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보다 코트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경우도 연출된다.

이 때문에 동호회원들은 3월중에 한솔중학교 강당을 빌려 활동영역을 넓히고 동호회 명칭도 ‘첫마을 배드민턴 동호회’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임회장은 “운동 장소가 두 군데로 분산되면 동호회가 깨질 수 있다는 일부 회원들의 우려도 있지만 원활한 운동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우리 모임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운동으로서 배드민턴의 매력은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 증진이다. 게임할 땐 딴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집중력이 좋아진다. 변화무쌍한 셔틀콕을 쫓아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꿀벅지’가 된다.
또 다른 장점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부부회원은 30%를 넘는다. 연령대는 30-40대가 주를 이루지만 50-60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운동은 주중(수요일 제외)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참샘초와 한솔중 체육관에서 한다. 회비는 매달 2만원. 회원가입은 언제나 환영한다. 가입문의는 임상묵 총무:010-9883-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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