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행복경로당 이용 노인 중 90% 이상이 행복경로당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은 매일 행복경로당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충남도가 최근 도내 행복경로당 이용 노인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주일 평균 이용 일수를 묻는 질문에 28.1%가 ‘매일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5-6일 23.3%, 3-4일 26.1%, 1-2일 21.7% 등으로 나타나 행복경로당 이용 노인 80%가량이 1주일의 절반 가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하는 이유로는 프로그램 참여가 57.6%로 가장 높았으며 무료 경로식당 이용 25%, 정보교류 12.9% 순이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75.5%가 ‘매우 만족’, 13.6%는 ‘약간 만족한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료 경로식당에 대해서도 73.1%가 ‘매우 만족’을, 12.6%가 ‘약간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이용 노인의 87.1%가 행복경로당 사업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6%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다양화와 시설 보강, 경로식당 개선 등은 보완해 나가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행복경로당은 복지관처럼 각종 프로그램과 무료 식당 등을 소규모로 운영하는 경로당으로, 충남도는 지난해까지 96곳을 설치했으며 올해 43개, 내년 36개 등 내년까지 모두 17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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