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 동구의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이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사회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첫 발을 내디딘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천사의 손길을 통해 총 18억 5000여만 원을 모금, 약 5만여 명의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지난해에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1만 2000여 명의 주민에게 생계비 4억 6000여만 원이 지급됐다.
구는 그간 1계좌 1000원을 기본으로 십시일반 모아진 후원금으로 ▲틈새가정 돌봄 ▲동 희망 나눔 지원 ▲난방시설 지원 ▲다문화 지원 사업 등 12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등을 지원했다.
특히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은 지난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자체 민관협력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자치단체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대상(지역사회 분야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끊임없는 국내외 악재 속에서도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누구나 차별 없는 사회복지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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