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형 마트별로 대전지역에서 운영하는 지점수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 보다 공정하게 하기 위해 전체 이용자를 지점 수로 나눠봤다. 그랬더니 이용 순위에 다소 차이가 생겼다. 2개 지점을 운영 중인 ‘이마트’가 16명으로 ‘홈플러스(6개 지점)’ 12.3명을 제치고 최다 이용 마트로 올라썼다. 이어 코스트코(1개점)도 9명으로 롯데마트(4개점) 2.5명을 누르고 3위를 기록했다.
주거지 별로도 살펴봤다. 우선 동구는 모두 24명 가운데 이마트대전터미널점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홈플러스가오점(7명), 홈플러스동대전점(6명), 롯데마트동대전점(2명) 등의 순이었다.
모두 24명이 응답한 중구는 홈플러스문화점(14명)을 이용하는 이들이 이마트대전터미널점(4명), 코스트코대전점(4명), 홈플러스동대전점(1명), 이마트둔산점(1명)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구는 모두 33명이 응답, 홈플러스둔산점(14명), 이마트둔산점(9명), 홈플러스문화점(4명), 코스트코대전점(3명), 홈플러스탄방점(2명), 홈플러스노은점(1명) 등의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모두 35명이 응답한 유성구는 홈플러스유성점이 2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마트둔산점(6명), 홈플러스둔산점·롯데마트대덕점(송강)·코스트코대전점(각 2명), 홈플러스서대전점(대정동)·홈플러스노은점(각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덕구는 모두 9명 가운데 롯데마트대덕점 4명, 이마트대전터미널점 3명, 홈플러스동대전점 2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하던 대형마트를 바꾼 적이 있느냐?’란 질문에는 64명(51.2%)이 “바꾼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반면 61명(48.8%)은 “바꾼 적이 없다”고 답변, 거의 비슷했다.
이용 횟수에 대해서는 전체의 42.4%인 53명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한 달에 2~3번” 30명(24.0%), “일주일에 2~3번” 26명(20.8%), “한 달에 한 번” 11명(8.8%) 등의 응답이 이었다. 3명(2.4%)은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이용금액은 ‘11만~30만원(64명)’, ‘31만~50만원(27명)’, ‘10만원 이내’(25명), ‘51만~70만원(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주요 이용 코너는 마트의 성격답게 열 명 중 8명이 ‘생필품(81.6%)’을 꼽은 가운데, 나머지를 ‘유아/아동 의류/용품’(8%), ‘패션/잡화’(6.4%), ‘여성/남성의류’(1.6%)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인터넷 및 대면 방식으로 진행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