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선병원재단은 18일 코스타리카 공화국 정부 주요인사의 방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코스타리카 벨리아 고바에레 비카이올리 경쟁력강화위원회 사무총장(전 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 등 6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이날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를 돌아보며 성공적인 의료관광을 위한 시설 및 검진 시스템을 살펴봤다.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첨단 의료시설 및 의료진을 갖춘 센터로, 각종 성인병 및 암 조기진단을 위한 종합건강검진과 심·뇌혈관 및 암 정밀검진, 1박 2일 숙박검진 등 차별화된 검진 프로그램으로 해외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단은 최신 암치료장비 ‘래피드아크’를 비롯해 256채널 CT, PET-CT, MRI 등 219기에 달하는 의료장비와 호텔급 숙박병동, 외국인 전용 코디네디터 운영 등 특화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고바에레 사무총장은 “코스타리카 의료관광산업의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선병원을 찾았다”며, “첨단 의료장비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병원 내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연 5000여 명 이상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유럽 벨라루스에 병원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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