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한층더 믿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수돗물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워터 시티 사업은 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수량․수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
세종시와 국토부·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120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관계기관들은 수도관로에 찌꺼기 방지기기와 누수센서·소독제(염소)양 체크기 등을 장착함으로써 수돗물의 품질을 원격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관로 중간에 관세척 기기를 설치하는 등 물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 수질정도를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는 면지역에도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부강․장군․전의․금남․전동면 일원에 광역 상수도 보급을 단계별로 추진, 건설지역과 읍‧면 지역 간의 물 보급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까지 조치원읍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치원 지역의 노후 관로를 교체, 누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만희 세종시 시민안전국장은 “이번 사업이 수돗물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켜 음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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