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기성초 길헌분교 통폐합에 제동
대전시의회, 기성초 길헌분교 통폐합에 제동
교육위, 관련 조례안 '분교장 명칭 및 위치 삭제' 부분 수정… 폐교 위기 넘겨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1.1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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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 서구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장이 폐교 위기를 넘겼다.

대전시의회는 19일 제22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를 열고 대전시교육청이 제출한 ‘대전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대전시교육청은 이 조례안에 ▲2017년 9월 1일 개교 예정인 대전선유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의 명칭 및 위치 추가와 ▲2017년 2월 폐교 예정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장의 명칭 및 위치 삭제 내용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교육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통해 대전선유초 및 병설유치원 부분은 그대로 유지한 대신 ‘기성초 길헌분교장 명칭 및 위치 삭제’ 및 ‘기성초 길헌분교장 부분은 2017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조항을 삭제한 뒤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사실상 대전시교육청의 기성초와 길헌분교장의 통폐합 추진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 교육위원회는 “길헌분교장 통폐합은 교육 효율성과 학습권 보장, 교육재정 측면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초 길헌분교장은 현재 전교생 22명으로 대전에서 유일 2개 학년 복식학급 운영됨에 따라 학교운영 효율성을 위해 통폐합이 추진됐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26일까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뒤 폐교 의견서를 접수받은 결과 찬성 50명·반대 16명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통폐합 반대 서명부 사본 619건이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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