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영 시의원, KTX세종역 신설 당위성‘조목조목’
안찬영 시의원, KTX세종역 신설 당위성‘조목조목’
세종시의회 임시회20일 폐회...눈에 띄는 '의원 자유발언' 보니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7.01.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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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찬영,윤형권, 이태환 세종시의원.

윤형권 의원 “행복도시건설청은 자족기능 확충에 집중해야”

이태환 의원 "시청 등 관공서 빠져나간 구도심 균형발전에 세심한 대책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20일 열린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임시회에서는 시의원들의‘작심 발언’이 눈에 띄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윤형권·안찬영·이태환 의원 등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 가운데, 안찬영 의원은 충북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는 KTX세종역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KTX세종역의 당위성과 관련, 안의원은“세종시는 출범 후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인근 대전 북부권 53만 시민들은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신행정수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세종역 설치에 따른 주변 지자체의 우려에 대해 “큰 문제가 안될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세종역이 신설되면 주변역의 이용객 분산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수는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수서발KTX운행에 이어 인천·수원발 KTX도 예정돼 있어 철도 운행횟수가 약 5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안의원은 짧은 구간에 많은 역이 존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KTX의 속도저하 우려와 세종역 건설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종역은 인근 오송·공주역 등과 교차 정차하는 일종의 간이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속도저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또, 건축비도 500~800억원정도면 가능하고 행복청 행특회계를 광역교통망체계 구축용도로 사용하면 지자체 부담없이 세종역을 건립할 수 있다”

윤형권 의원은 행복도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윤의원은 "현재의 행복도시법으로는 세종시 정상건설과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 마련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은 행복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이 자족기능 확충에 집중토록 하기위해 (건설청이 갖고 있는)지자체 고유 자치사무를 빠른 시기에 세종시로 이관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고쳐야한다는 것이다.

즉, 중앙부처인 건설청이 지자체(세종시)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업무 중복과 지연·불협화음 등을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것.

이밖에, 이태환 의원은 "시청과 교육청에 이어 의회까지 (신도심으로)이전을 앞두고 있어 (세종시 모태인)조치원이 싸늘해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시 집행부가 조치원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앞으로도 조치원의 경제⋅사회⋅문화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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