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충남대의 기술이전 수입 실적이 지난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20일 2016년 기술이전 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16억 4000만 원으로, 전년(2015년) 11억 원 대비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년 전(2014년) 8억 2000만 원에 비해서는 2배 상승한 수치다.
기술이전 수입과 함께 기술이전 건수도 2014년 59건, 2015년 86건에 이어 2016년에는 13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충남대의 기술이전 실적 상승은 대학창의적실용화지원사업(BRIDGE), 대학 TLO 및 대학기술지주회사지원(TMC)사업 등 R&D와 기술사업화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BM(비지니스 모델)설계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상용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또한 충남대는 적극적인 기술 수요기업의 발굴, 마케팅 및 홍보를 통해 미활용될 수 있는 자산을 소액 기술이전 거래로 성사시켜 기술료 증가를 위해 노력했으며, 발명자의 실시보상금 배분비율 상승 등 기술이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충남대 산학협력단 김영국 단장은 “대학과 지역산업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연구자의 연구성과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선순환 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고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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