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 안희정이다. 함께 바꿉시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열린 ‘안희정과 함께 바꿉시다. 즉문즉답’에서 “민주당 승리를 가져오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며 19대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 굿씨어터에서 언론사 기자와 시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문즉답 5시간’을 마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시작의 끝은 시대교체이며 시대교체 시작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라며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승화, 지난 시대의 적폐와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소망하고 있다”며 “87년 6월 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안 지사는 ‘민주당 적자론’과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대권 도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의 적자다. 반드시 (제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다”며 “20대 후반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노무현의 길을 따라왔다. 끝까지 그 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꿔야 한다.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박정희 시대와 작별하고 당당하고 공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안 지사는 ‘즉문즉답’ 참석자들과 SNS 시청자들과 토론하며 정치·외교·안보·복지·경제 같은 전 분야에 걸쳐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