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24일부터 불당신도시를 경유하는 최단거리 시내버스 신규노선을 개설한다.
신규노선은 신부동 종합터미널부터 시청, 불당신도시, KTX천안아산역까지 1일 총 67회를 운행한다.
시는 그동안 민원과 천연가스 차량 출고지연으로 노선개편이 늦어지자 우선 시내버스업체 예비차량 9대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업체는 시 의견을 받아들여 신규노선의 개설을 수용하면서 배차간격은 20분이상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시는 21번 노선을 참고해 불당신도시를 경유하는 최단거리 15분 배차 노선을 선택했다.
불당 지웰푸르지오·리더힐스 아파트 주민들이 “승차 이용거리가 너무 멀다”는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시는 시내버스업체 노동조합과 협의해 승무원(기사) 쉬는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최종합의, 15분배차 운행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불당 신도시 주민들은 이번 신규노선만으론 버스이용 불편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불당신도시 총연합회 관계자는 “미래 지향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미흡하다”며 “인구가 급증할 불당신도시의 순환버스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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