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행중인 계약(원가)심사가 시 예산절감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의 내역에 대해 거래 가격 조사, 현장 확인 및 창의적 공법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심사 부서에서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됐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현재 시는 종합공사 3억 원, 전문공사 2억 원, 용역 7000만 원, 물품구매 2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와 함께 2010년부터 총 공사금액 10억 원과 용역 및 물품구매·제조 1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공사 20억 원, 용역 19억 원, 물품 1억 원 등 최근 5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절감된 예산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주민 숙원사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발주사업에 대해 계약심사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예산절감 및 재정 건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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