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 선수단 40명이 23일 스페인 무르시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내달 11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통영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에 이어 두 번째다.
1차 훈련에서는 체력 및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었다면, 2차 스페인 원정 훈련은 두들란주(룩셈부르크), 린츠(오스트리아), 제니트(러시아) 등 현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구단 측은 전했다.
대전시티즌 이영익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만큼 조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개개인의 강점을 살리면서 선수들 간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훈련을 구상했다. 3월 리그 개막 이전에 조직력 갖출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스페인 전지훈련 후 이틀간 휴식을 갖고 3차 전지훈련장소인 거제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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