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임고문인 이용희(88. 전 국회 부의장)이 23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을 방문,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고문은 5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치 대부 격으로 통한다.
김 의장과는 충북 옥천 선·후배 사이로 정치적 인연이 깊다. 김 의장이 20대 시절부터 이 고문을 정치적 스승으로 모셔왔다는 것.
이날 둘은 시국과 지역 정치 현황, 대전시정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 고문은 의회 원구성 문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한 김 의장을 위로하는 한편, 선배 정치인으로서 의장에게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개인적으로 아버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연이 깊다. 대전에 오시면 꼭 나를 찾으신다”며 “오늘 만남은 고향 선배이자 정치적 사제 관계로 만났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 새해 덕담을 나누고 대전시정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들었다”고 정치적 의미를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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