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선수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을 내 화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경륜사업본부는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에 출전한 정종진, 박용범, 정하늘, 김현경, 성낙송, 박병하, 김주상 등 7명이 지역 복지단체에 ‘두 바퀴 사랑 기부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두 바퀴 사랑 기부금’은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30) 선수를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 선수 7명이 지난 한 해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기부금 수령 기관은 선수단의 훈련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경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회가 각각 수령했다.
이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종진 선수는 “2016년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선수들은 경주가 없는 날이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기존의 봉사활동에서 더 나아가 기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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