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올해 6월까지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들에게 883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은행이 목표한 취급액(1조5000억원)의 60.6%를 달성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3945억원(80.7%)이 증가한 수치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2010년 11월 출시이후 올해 6월말까지 28만9390명에게 2조 5168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밝혔다.
은행별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1304억원, 국민은행이 1161억원, 신한은행이 1107억원, 하나은행이 10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876억원, 씨티은행은 726억원을 지원해 금년도 목표취금액을 각각 134.7%, 111.7% 초과하여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새희망홀씨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고, 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은행별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을 분기별로 공표하여 은행간 자율적 이행을 추진하고, 대출이 연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기별 적정 대출취급액(목표취급액의 25%)을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성실상환자에 대하여 금리감면폭을 확대하여, 채무자의 채무상환의지를 제고하고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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