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귀성길... 굿모닝충청 제안 “나만의 주크박스”
지루한 귀성길... 굿모닝충청 제안 “나만의 주크박스”
막내기자가 추천하는 운전할 때 들으면 더 좋은 노래, '베스트 10’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1.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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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귀성길. 듣기만 해도 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다. 운전의 지루함과 졸음을 달래기 위해 라디오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고,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연결해 봐도 듣던 노래만 흘러나온다.

자기 취향에 맞춰 노래를 고르니 색다를 게 없는 건 당연한 법.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취향은 어떨까. 지루함과 싸우고 있을 당신! 굿모닝충청 막내기자의 10가지 선곡, 들어보시렵니까?

 

김동률 - 출발

거의 모든 독자들이 ‘신선한 노래를 추천한다더니 이거냐’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다. 사실 ‘베스트 10곡’에 넣을까 가장 많은 고민을 한 노래다. 하지만 여행을 갈 때 항상 재생하는 곡이므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2008년 발매된 5집 앨범 ‘Monologue’에 수록된 곡이다.

 

Depapepe - Start

데파페페는 2002년 결성돼 앨범 'Let's Go!!!'로 데뷔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다. 즉, 이 곡은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다. 선곡을 꼭 노래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어쿠스틱 연주자로 유명한 Kotaro Oshio의 ‘Twilight’나 ‘Wind Song’ 등이 잔잔하면서 섬세한 멜로디라고 한다면 데파페페는 밝고 경쾌한 어쿠스틱의 매력을 발산한다.

 

어반자카파의 - beautiful day

어반자카파는 언더에서부터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음악활동을 해온 혼성 그룹이다. ‘돌림노래’를 연상케 하는 단순한 멜로디 라인을 세 명의 보컬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낸다. 전국을 '공유앓이', '이동욱앓이'하게 만든 드라마 '도깨비'에도 '소원'이라는 OST를 불러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Mr. Big – Shine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헤비메탈과 하드록에서 빼놓을 수 없는 Mr. Big의 명곡 중 하나. 2001년 발매한 앨범 ‘Actual Size’의 수록곡이다. 가사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지만 ‘나의 삶이 빛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가사는 중요하지 않다. 마성의 보컬을 듣는 순간 빠져든다.

 

The Chainsmokers - Don’t Let me down

사실 체인스모커스는 가수가 아니라 DJ 그룹이다. 소개하려고 하는 ‘Don’t Let me down’도 보컬은 Daya라는 가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체인스모커스는 EDM 비트에 작사·작곡을 했다. 실제로 체인스모커스의 목소리는 ‘1’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몸을 가만히 둘 수 없는 리드미컬한 비트에 어느순간 당신도 몸을 맡길 것이다.

 

빅뱅 - 에라 모르겠다

가수라는 프레임을 이미 뛰어넘은 아이돌. 국내 뿐만아니라 이미 세계적 브랜드가 된 빅뱅이 지난해 들고 온 신곡이다.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이생각, 저생각 해결도 못할 걱정에 눈살 찌푸리지 말고 브랜드 ‘빅뱅’만의 색깔 속에 몸을 실어 보자.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 말해

슈퍼스타k6 출신으로, 데뷔곡인 ‘우주를 줄게’가 뒤늦게 각종 음원차트를 역주행, 요즘 가장 뜨거운 2인조 밴드다. 거리를 걷다 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노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뜻 아니겠는가. 메인보컬 안지영의 블랙홀 같은 목소리에 빠져들어보자.

 

 

조용필 – Bounce

괜히 국민가수가 아니다. 지난 2013년, 10년의 공백을 깨고 발매한 그의 19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Bounce’는 대한민국 남녀노소 불문, 온 국민이 즐겨 듣고,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다. 10대·50대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현존 가수는 조용필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Maroon5 – Sunday morning

그들의 한국 팬들은 ‘마룬형님’이라고 부른다. 빅뱅의 리메이크로 유명 ‘This Love’, ‘Just a Feeling’, ‘Wake up call’, ‘Harder to Breathe’ 등 밴드 노래에 인색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들의 멜로디컬한 노래다. 애덤 리바인의 미성이 특히 매력적으로 들린다.

 

 

Michael Buble – Home

지겹다고 신나는 음악만 들으란 법 있는가. ‘꿀성대’ 재즈가수 마이클 부블레를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그의 캐럴 리메이크곡은 각종 실시간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수십만 건 재생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하다. 2008년 발매한 앨범 ‘Power of love’의 수록곡인 ‘Home’은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가사도 설 연휴와 상당히 어울려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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