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교수님 회진 언제오시죠?” “조금 전에 다녀가셨는데요.”
건양대병원은 환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입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 교수들의 회진안내 게시판을 제작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의사 회진시간을 알지 못해 서로 엇갈리기도 하고, 의사가 불가피하게 응급수술에 들어간 경우에도 마냥 회진을 기다리는 등 불만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환자들이 담당 교수의 회진시간을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각 병동 간호사실 앞에 의료진의 회진안내 게시판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회진에 따른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진의 경우도 1일 1~2회 시행되는 회진스케줄이 환자들에게 직접 공개되므로 환자 회진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이 생긴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요소들을 개선해나가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환자들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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