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달 교과부로부터 지원받은 770억 원을 기반으로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은 본예산편성 후 정부로부터 받은 보통 및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등으로 당초예산 4,322억 6,900만 원 보다 760억 8,200만 원(17.6%) 증액된 5,083억 5,1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첫마을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미르유, 미르초, 새롬중 신설에 377억 원, 읍·면지역과 예정지역의 교육시설 격차 해소를 위해 170억 원 등의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또, 신설학교와 읍·면지역의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종시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교육을 확산시킨 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세종시가 학교 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사업비 21억 원도 반영됐다.
전진석 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첫마을지역 추가 신설학교의 차질없는 추진과 읍·면지역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통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이달 19일부터 개회하는 제7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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