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강상구 예비 후보가 정의당의 낡은 리더십 교체를 외쳤다.
강 후보는 6일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기 대선 정국은 사람의 변화가 아니라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고민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정의당은 낡은 리더십의 한계에 직면했다. 정의당 좌클릭으로 당의 정체성을 촛불의 코드에 정확히 맞추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심 대표의 대선 정책은 촛불 이전 기존 정의당 정책이 대부분으로 촛불민심을 아우르지 못했다”며 “공약의 차별성이 없다보니, 정의당의 독자적 존재 이유도 없어지고 있으며 당 지지율보다 후보지지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대개혁을 고민하는 후보가 없다. 내 목소리는 작지만, 내 정책은 촛불 민심과 정확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발언은 심상정 공동대표를 정면으로 겨냥, 낡은 리더십이 불분명한 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야기하고, 낮은 지지율을 극복할 계기가 없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강 후보는 ▲리더십 교체 ▲9대 좌클릭 정책 ▲현실적 대선 방침 제시 ▲야당 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가 제시한 9대 좌클릭 정책은 기간산업 국민통제, 주택 공개념, 대학연합, 청년 부채탕감 및 사회상속제, 한미동맹 재검토 및 선제적 군축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그는 또 ‘핵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탈핵 선언, 월평공원 등 생태 도시공원 국비 지원,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