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문재인,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힘 싣겠다”
[동영상]문재인,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힘 싣겠다”
7일 ‘기적의 새싹,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간담회... “공공의료서비스 확대해야”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2.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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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_취재 남현우 기자·영상 김영태 PD]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둔산동의 한 카페에서 ‘건우아빠’ 김동석 대표를 만나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건우법 통과를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7일 대전 둔산동 여행문화학교산책 카페(라푸마 2층)에서 ‘기적의 새싹,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간담회를 열고 중증장애아동 가족 및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증장애아동가족은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의 부재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다. 아이들이 아빠를 보는 날은 주말,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중증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청소년기는 급격히 성장하면서 몸이 망가질 수 있어 지속적·주기적 재활치료가 중요한 시기인데 병원과 재활시설 턱없이 부족해 장애를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며 “청소년파트의 재활치료라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OECD 가입국 중 경제력 10위권의 경제강국”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에 딱 한 곳 뿐이라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의료수가 조정으로 재활병원의 적자를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치료·교육·공공서비스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의료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OECD 가입국의 평균 공공의료 비중이 70~80%인 데 반해 대한민국은 10%에 그치고 있다”며 “재활과 양립하기 어려운 학교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공의료의 확대는 간호인력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대전에 가정 먼저 세우는 것이 옳은 순서”라고 덧붙여 환호를 얻기도 했다.

(사)토닥토닥 김동석 대표는 “장애아동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해 준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전국에는 100만여 명의 중증장애아동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다시한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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