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의 발전을, 시민의 소망을 하늘로!”
11일 대전 갑천둔치 하늘에 수백 개의 연이 수놓아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 둔치에서는 ‘3대가 함께하는 2017 대전 연(鳶)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연축제추진위원회와 푸른기획(대표 윤환용)이 주최한 이번 연축제는 대전시와 유성구청, 대전문화재단, (사)한국민속연보존회, 대전곰두리봉사자원연합, 대전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대전 연축제는 정월 대보름인 이날 민속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의미를 함양하고 대전과 대전시민의 발전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 갑)을 비롯해 허태정 유성구청장, 민태권 유성구의회 의장, 송석범 동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발전 기원 희망의 줄연 날리기’에 참여해 “대전 연축제가 전국적 규모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면서 “더불어 대전의 무궁한 발전과 재난 없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마음 따뜻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며 하늘에 연을 날리기도 했다.
축제 각 부스에서는 ▲버들글씨공방의 캘리그래피 ▲연 전시장 ▲연 만들기 체험교실 등이 열렸으며 KEB하나은행과 허니빈스, 도담도담, 동안미소한의원,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유성구가정어린이연합회, ㈜한국민속연보존회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 무대에서는 국악가수 권미희, 첼리스트 이나영, 통기타 가수 장정철, 고민정의 오카리나 연주, 박양준 선생의 붓사위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