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출신 이충재씨 행복청장 올랐다
7급 출신 이충재씨 행복청장 올랐다
"행복도시를 자생력 갖춘 도시로 만들어 갈 것" 포부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03.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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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행복청장에 내정된 이충재 행복청 차장.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에 이충재 현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 청장 내정자는 정부 인사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 건설’ 임무를 수행할 수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국토해양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년까지 진행될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이전과 이주민 입주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위해 주거와 교통, 교육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복도시를 자생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청장 내정자는 "그동안 행복청을 중심으로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행복도시를 보다 안정적으로 건설하는데 전 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충재 차장은 1955년 경기 연천생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 박사를 취득한 뒤 행복청 차장으로 재직해 왔다.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건설부와 국토해양부에서 부동산산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개성공단과 혁신도시, 동서남해안권 개발, 보금자리주택 등 도시건설과 주요 국책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2011년 말 부터는 행복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정부기관 입주와 광역도로 건설, 공공건축물 건립, 대학․병원․언론사 등 행복도시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다.

7급공채 출신으로 차관급에 오르는 입지적 인물로 꼽히는 이 청장내정자는 부인 허정윤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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