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에 백운찬, 특허청장에 김영민, 조달청장에 민형종, 중소기업청장에 황철주, 산림청장에 신원섭, 통계청장에 박형수, 병무청장에 박창명, 문화재청장에 변영섭 씨가 임명됐다.
MB정부 출범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내부 승진자가 한명도 없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인사에서는 특허청과 조달청에서 내부 승진자가 나왔다.
백운찬 관세청장 내정자는 진주고와 동아대 법학과, 행시 24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과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 내정자는 현 특허청 차장으로,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지식경제부 통상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와 특허청에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다. 함창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5회에 합격했다.
민형종 조달청장 내정자는 현 조달청 차장으로, 조달청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조달맨’이다.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및 조달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행정공시 24회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는 현 벤처기업협회 공동회장으로, 동양공업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및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원섭 산림청장 내정자는 운호고와 충북대 임학과를 졸업했으며, 산림청 임정평가위원회 위원 및 한국산림치유포럼 부회장을 지냈다. 현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다.
박형수 통계청장 내정자는 광주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한국조세연구원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조세연구원 예산분석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이다.
박창명 병무청장 내정자는 205 특공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대 정치회교학과 초빙교수로 있다. 진주고, 경상대 축산학과 및 학군 12기 출신이다.
변영섭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다. 안동여고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과 한국미술사학회장 등을 지냈고,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