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는 올해 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8개 사업을 마련하고 약 400여개 기업에 2억 68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촉진을 돕는 ‘2017년 국내 판로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에는 우수제품을 보유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유통채널 진입 지원, 대형유통점 네트워크 강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우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참가 ▲국내 전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유통채널 진입 지원은 ▲대전 우수상품 판매장 운영 ▲TV홈표핑 판매 지원 ▲온라인 오픈마켓 판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관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조달등록 컨설팅 및 대형유통점 구매상담회 ▲공공구매제도 운영을 돕는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매출의 탑 시상(지난해 20개 기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블로그,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망을 활용한 홍보 강화, 실질적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 시장 중심 판로지원 사업 확대를 비롯해 참여기업 의견 수렴, 대전 우수상품 판매장 지역상품 체험존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소비 절벽,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올해는 내수 회복 중심의 정부 정책과 연계한 판로지원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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