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상록수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23일 ‘개별난방 전환공사 및 급수배관 교체공사가 주민 동의에 의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입주자대표회는 이날 본보 2월 21일자 ‘대전 상록수아파트, 입주민 몰래 ‘10억’ 빼내려다 들통’ 기사와 관련 “개별난방 전환공사를 진행하며 입주민 몰래 세대당 84만~89만원씩, 총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걷으려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2016년 5월경 개별난방 전환공사 진행 안내문을 통해 소유주들에게 예상비용에 대하여 안내해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주민들에게 개별난방 전환공사를 진행한다고 동의서를 받아놓고 통보도 없이 급수배관 교체공사를 끼워넣은 것은 물론, 이에 필요한 돈을 몰래 주민들에게 부담시키려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2016년 10월경 개별난방 및 급수배관 교체공사에 대한 장기수선조정동의서를 소유주들에게 50% 이상 동의 받은 바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민동의서 등을 확인한 결과 ‘대전 상록수아파트, 입주민 몰래 ‘10억’ 빼내려다 들통’ 기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서구청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행위허가를 내줬다고 밝혀 ‘대전 서구청, 상록수아파트 개별난방전환 주민동의서 오류 알고도 묵인’ 기사와 함께 삭제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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