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올해 ‘어린이집 신규 인가’ 제한
대전 서구 올해 ‘어린이집 신규 인가’ 제한
23일 보육정책위원회, 정원 2600여 명 여유… 국·공립 등은 상시 허용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2.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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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올해 대전 서구지역 어린이집 인가가 제한된다.

서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2017년 서구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서구 전 지역에서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올 1월 1일 현재 서구 전체 어린이집 정원이 1만 6258명인데, 재원 아동은 1만 3618명으로 2640명의 여유 정원이 남았기 때문이다.

한편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설치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등은 신규 인가를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장종태 청장은 “수급 계획에 의한 어린이집 설치 인가 또는 제한은 지역별 균형 배치로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 방지로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영·유아의 안전과 부모님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구는 기존 어린이집의 소재지 변경, 증․감원 등 변경 인가에 대한 허용 범위 등을 다음 달 2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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