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공항검색이 따로 없네
정부대전청사! 공항검색이 따로 없네
20일부터 출입관리시스템 운영·X-ray 검색 등 철통 보안
  • 천지아 기자
  • 승인 2013.03.1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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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정부대전청사에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이 도입됐다.
정부대전청사의 보안이 더 엄격해졌다.

정부청사 보안강화 방침에 따라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세종청사에 이어 대전청사에도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이 도입 된 것이다.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소는 20일부터 12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출입관리시스템을 전면 실시한다.

현재 청사의 모든 출입구에는 스피드게이트와 X-ray 보안검색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 정부대전청사의 '출입관리시스템'은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먼저, 모든 청사 출입자들은 외부 출입문에서부터 1차 검문검색을 받는다.
이어 건물 입구로 들어오면 보안검색대에 가방과 노트북 등의 소지품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 검색이 끝나면 출입 공무원은 RF칩이 내장된 신분증을 스피드게이트에 인식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출입 공무원과 민원인들은 청사의 모든 출입구에서 X-ray 보안검색대와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 민원인들의 출입은 굉장히 까다로워졌다.
출입구 X-ray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더라도 예전처럼 신분 확인과 출입증 교부만으로는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공무원이 청사관리소 IBS시스템을 통해 방문객 예약을 신청한 경우에는 공무원 동행 없이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공무원이 직접 나와 동행해야만 출입이 허가된다.

▲ 대전청사관리소는 약 6억원을 들여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시범운행 첫날인 20일 대전청사에는 민원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해당 공무원이 내려올 때까지, 또 공무원과 연락이 될 때까지 대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엄격한 출입관리는 야간시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상시 운영된다. 또 하반기에는 출입자의 얼굴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상표시시스템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조광래 대전청사관리소 관리과장은 “지난해 정부중앙청사 방화사건 이후 정부청사 출입 보안과 경비체계가 강화됐다”며 “새 출입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입주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담 지원반을 배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범 운영 첫날인 20일 대전청사관리소 직원들이 시스템 안내를 돕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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