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방사성폐기물 반입 강력 규탄
허태정 유성구청장, 방사성폐기물 반입 강력 규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2.26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원자력연구원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반입을 강력 규탄했다.

또 정부에 원자력 안전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법적·제도적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42드럼과 41드럽 등 총 83드럼(320ℓ)을 월성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반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허 청장은 이에 대해 “이번엔 비상 상황을 대비한 경찰 호송 및 예비차량을 확보하지 않고 유동인구 및 차량 이동이 많은 퇴근시간에 운반된 것으로 확인돼, 시미 안전을 무시했다”라고 비난했다.

이번 반입량이 연구 목적으로 보기에는 대규모이어서 유성구가 방폐장으로 전락한 것이란 항간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동안 원자력연구원은 서울 공릉동 폐기물 반입, 사용후핵연료 보관, 방사성폐기물 무단 폐기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 결과 발표 등 문제가 지속되면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개선되는 점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시민 안전은 철저히 외면한 채 연구 목적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원자력연구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책임 기관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원자력 분야의 주민 안전에 관해 지자체에 책임만 지울 것이 아니고, 지자체의 역할을 법적·제도적으로 마련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