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7일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 실현을 위한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를 갖고 세부 방안을 점검했다.
우선 전 부서·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반부패 청렴대책 부서책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군은 또 ▲직원불만 해소 온라인 코너 ‘불만 zero’창구 운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새내기(부패취약분야) 공직자에 대한 행동강령 교육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명상 방송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부패의 연결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청렴계약제 운영 ▲건설공사 관련 설계, 계약, 준공 과정 홈페이지 공개 ▲공직자의 친절도 및 업무처리 과정의 용이성 등 5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권 개입 또는 청탁 소지가 있는 업무 관련 외부인과의 점심식사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해 접대 가능성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용우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자 원칙”이라며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조성, 군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7.51점으로 3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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