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2017시즌 개막을 앞둔 대전시티즌이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7시즌 대전시티즌 출정식’을 개최했다.
선수단 소개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에서는 이영익 감독과 주장 김진규, 부주장 장원석, 이호석이 선수단 대표로 팬들에게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팬사인회 및 인터뷰에서 이영익 감독은 “이번 시즌 챌린지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좋은 선수들의 영입과 3차에 걸친 전지훈련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김진규는 “황의조, 이정협 등 올 시즌 챌린지의 대표 공격수들과 이미 경기 경험이 있다. 스타일, 장점 등을 잘 알기에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는 황인범은 “팀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 특히 선배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어 더욱 편하고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임할 수 있다”며 “작년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0개였다. 올 시즌은 1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권선택 시장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단체사진촬영과 2017시즌 대전의 우승과 승격을 기원하는 ‘우승기원제 및 우승기원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출정식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7시즌’에 첫 발을 내딛은 대전시티즌은 오는 4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첫 경기를 갖는다. 대전시티즌의 홈개막전은 12일에 성남FC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