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에 따르면 내달 졸업예정 미취업생 20명 중 17명이 이 학과에서 국고사업으로 유치한 중소기업 녹색산업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취업했거나 인턴으로 일자리를 찾았다. 이 사업의 구체적 명칭은 ‘대전 충남지역 태양광 산업체의 실무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이다.
태양광 전기생산을 위한 태양광 설비 및 태양광발전 인버터제작 등의 14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 동안 교내외 태양광에너지 전문가를 특별강사로 초빙, 졸업예정 미취업생 20명에게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총 140시간의 교육기간 중 태양전지 기술과 태양전기모듈 제작과정, 직류로 생성되는 태양전지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산업용 인버터 원리 등에 관한 전문기술을 집중 배웠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필요한 수•배전기술, 제어반 조작을 위한 PLC(Program Logic Controller) 제어기술 등의 태양광 관련 이론과 실기를 배운 140시간은 대학에서 4학기(2년) 이상에 걸친 장기교육에 해당하는 것.
그 결과 태양광분야 업체에 10명은 취업이 확정 또는 예정돼 있고, 7명은 인턴으로 일하게 된 것. 이 학생들은 취업 후 태양광발전 관련 설비 및 시공,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인덕 사업책임 교수(전기과)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8월 졸업예정 미취업 학생들에게 태양광 전지 기술을 가르쳐 태양광관련 녹색기업에 취업의 기회를 주고, 녹색산업인력을 양성하려는 국가정책에도 부합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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