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KBS의 전산망이 마비된 데 이어 거의 비슷한 시각에 MBC와 YTN 등의 전산망이 다운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전산망은 공통적으로 LG 유플러스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경찰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신고가 들어와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고가 들어온 언론사 등에 수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해 6월 중앙일보가 해킹을 당한 것을 들어 북한의 해킹이나 사이버테러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 등의 전산망은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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