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오유민 기자]
리듬 체조 선수 손연재가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손연재는 4일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은퇴기자간담회에서 "내 삶의 전부였던 체조였다. 리우올림픽 이후 은퇴를 직접 결정했다. 나 스스로 떳떳하고 싶었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며 앞서 은퇴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2016 리우올림픽을 기대하고 있을 때 심적 부담감이 컸다. 지금이 내 최고의 기량이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떻게 할까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차라리 지금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리우올림픽 이후에는 더 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리우가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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