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분양 대상 산업시설용지 5403만9000㎡ 중 89.1%인 4816만2000㎡가 지난해까지 분양을 완료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도내에서 분양된 산업단지 면적은 121만9000㎡에 달했다.
충남도내에는 현재 국가산단 5개, 일반산단 45개, 도시첨단 1개, 농공단지 90개 등 총 141개소, 1억833만7000㎡가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이중 분양 대상 산업시설용지는 5403만9000㎡이다.
나머지인 587만7000㎡는 현재 분양 중이다.
도내 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529만7000㎡가 분양된 것을 비롯 2009년 207만5000㎡, 2010년 529만7000㎡, 2011년 219만㎡의 용지를 공급해 연평균 321만6000㎡의 산업용지가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남도내 산업단지 분양이 호조를 보인 것은 입지조건이 양호한데다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속에서도 충남은 지난해까지 산업단지 분양에 선전을 했다”며 “앞으로도 남은 용지와 신규 공급 용지의 분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천안, 아산, 서산 등 8개 지구에 3.78㎢의 산업용지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 공급되는 산업용지는 ▲천안 동부바이오 50만3000㎡ ▲남공주 63만5000㎡ ▲아산 선장 49만2000㎡ ▲아산 음봉디지털 32만4000㎡ ▲서산 현대대죽 78만7000㎡ ▲대산3 56만3000㎡ ▲논산 가야곡2농공 26만4000㎡ ▲논산 노성농공 20만600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