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손 부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재활 프로그램(이하 수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근로복지공단은 대전병원이 손 손상의 정확한 평가를 통해 손상 전의 수준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손상으로 잃었던 직업으로의 복귀까지 도울 수 있도록 맞춤 수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공단은 “손에는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있고 걸기, 잡기, 집기 등 섬세함을 요구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전문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다”면서 “수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손상 부위별로 전문 도구와 치료를 통해 기능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감각평가, 수부관절가동범위 평가, 손동작 평가 등 수부질환의 증상과 단계 파악을 위한 정확한 평가를 바탕으로 손 감각 자극운동, 손 기능 증진 운동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또 손가락 및 손 부위 절단 환자, 손 부위 화상환자와 골절 및 인대 손상 환자, 손의 혈관 신경 등이 손상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도구와 치료를 통해 손 손상의 기능장애를 최소화 한다고 복지공단은 전했다.
복지공단 관계자는 “수부재활 프로그램은 초기·중기·후기 등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식 운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과 재활치료사의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대전·충남지역의 수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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