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19대 대선일이 5월 9일로 확정됐다.
또 자유한국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2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안정적 국정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책무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선을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19대 대선 날짜를 5월 9일, 화요일로 의결, 확정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68조 및 공직선거법 35조에 따라 대선 날짜를 5월 9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일 기준 60일이 되는 날이며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홍 장관은 “짧은 기간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투명한 선거 위해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이해 행자부 내에 공명선거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흑색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력해 엄정 대응할 것이며 공무원 선거중립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마지막으로 “대선 기간 동안 민생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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