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 명천택지개발지구 국민임대주택 부지에 주거와 복지를 아우르는 100호 규모의 ‘공공실버주택’(실버주택)이 들어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실버주택 공모 사업 결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인 것.
실버주택은 정부 재정과 민간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주거 및 복지, 건강, 여가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세대 당 건축비 7400만 원과 실버복지관 건축비 40억 원, 5년간 복지관 운영비 12억5000만 원 등 총 126억 원을 지원하고, 시는 용지비 1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주요 시설은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주택 내부에는 높낮이 조절 세면대와 안전손잡이, 비상콜 등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는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진적 모델인 실버주택 사업 선정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완벽한 행정절차 이행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황혼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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