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천안, 예술가들 삶의 터전을 개척하다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천안, 예술가들 삶의 터전을 개척하다
  • 홍덕현 아트스토어 대표
  • 승인 2017.03.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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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입학식 강연

[굿모닝충청 홍덕현 블루라인 대표] 옛말에부터 이런 말이 있다.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 라는 말. 비록 속뜻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그만큼 옛날부터 서울은 모든 것의 중심지였는지도 모른다. 교육, 문화콘텐츠, 여가생활을 생각할 때도 서울하면 최고로 느껴진다.

이렇듯 모든 것이 서울로 집중이 되는 현상 속에서 ‘천안‘이 들썩이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젊음, 문화예술의 도시로써 많은 사업과 기회가 나오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천안시 도시재생센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아트큐브136 와 같은 공공재에서 제공되는 기회를 살려 천안에 있는 젊은 인재들이 노력하고 있는 천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ICT지원 사업을 이용하여 창업을 한 ‘아트스토어’(www.store-art.com) 는 충청남도와 전국의 예술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위해 뛰어 다니고 있다.

현재 예술인의 장르별 연 수입 현황 중 미술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은 전체 평균연 수입 1,255만원 에 반도 못 미치는 연 614만원을 벌어들인다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적이 있다. 이러한 본질적인 어려움은 작가들의 미술작품 판매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다.

‘아트스토어‘(www.store-art.com) 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미술작품 판매를 하려면 작가들이 많은 스팩과 전시경험, 대회 입상경험, 작품판매 경험이 있어야만 작품판매를 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예술가들의 작품판매 진입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손쉽게 작품판매를 할 수 있는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가들이 제한사항 없이 작품 판매를 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작품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에는 청년문화 발전에 대해서 관심이 정말 많지만,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문화공간이나, 예술가들이 설 자리에 있어서도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예술가들은 법적,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을 때 비소로 예술활동을 시작 할 수 있다

아트지트 행사장
단예동 아트센터 행사전경

천안에서 예술전공 대학을 졸업한 다음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왜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여기에 있어서 우리 아트스토어는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예술가들의 일자리창출, 문화공간을 필요로 한곳에 전시를 해줄려는 일을 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문화공간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다.

아트스토어 이외에도 천안을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단체들이 있다. 2017년 2월 7일 천안에서 문화기획단체 블루라인과 무지크콰르텟이 주최하여 아트큐브 136에서 진행된 ‘아트지트‘ (Art Zit) 라는 행사는 충남권 청년예술가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과 주의의 부당한 대우 때문에 혼자 힘들어하는 청년예술가의 소통과 대우개선을 위해 진행된 네트워킹 모임이다.

또한 천안에 소재하고 2014년에 개설된 ‘단예동 아트센터‘(이하 정희도 센터장) 은 화가의 꿈을 키우다. 라는 목적을 가지고 전문화가 양성을 위해 개설된 동양화&민화 아카데미이다. 50여명의 수강생들이 동양화와 민화를 비롯하여 여러 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하고 있는 장소이다. 특히 ’단예동 아트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도방식을 채택하여 작가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천안에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예술가, 문화기획자, 공공재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큰소리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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