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통합노조 수장은?" 공보관실 2명 출마
"충남도 통합노조 수장은?" 공보관실 2명 출마
11년 만의 통합 선언 이후 첫 노조위원장 선거 촉각…김영호 vs 김태신 격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3.2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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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충남도 통합노조 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 후보와 김태신 후보)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초대 충남도 통합노조 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 송지영)와 충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김태신)는 지난 1월, 11년 만의 통합을 선언한 이후 대의원대회 등을 거쳐 통합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24일 노조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마감 결과 기호1번 김영호 후보(사무총장 후보 이상국)와 기호2번 김태신 후보(사무총장 후보 김용택)가 맞붙게 됐다. 두 후보 모두 공보관실 소속이다.

충남도공무원노조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김용택 주무관이 김태신 후보와 조를 이룬 것이 눈길을 끈다.

공교롭게도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인재육성과 이상국 주무관은 홍성고를, 미래정책과 김용택 주무관은 예산고를 졸업했다.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김영호 후보는 ▲조합비 1만2000원으로 하향 ▲단체교섭 최우선 추진 ▲정정당당한 노조 건설 ▲인사 관행 정립 ▲소통하는 노조 ▲공노총과 전국연대로 권익향상 ▲시간외수당 불균형 해소 ▲저녁이 있는 삶을 제시했다.

김태신 후보는 ▲성과연봉제 및 퇴출제 폐지 ▲연내 단체협약 체결과 권익신장 주력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구축 ▲내포신도시 이주 직원의 주거안정대책 마련 ▲직렬별 합당한 직급비율 조정 등을 통한 소수직렬 차별해소 ▲시간외수당 근본적 제도 개선 등을 공약했다.

두 후보 모두 공정한 인사제도 마련과 시간외수당 개선을 약속한 것이 눈길을 끈다.

노조선관위는 24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 공고한 뒤 오는 4월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 초대 통합노조 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한 공직자는 “도 공직사회의 오랜 숙원인 노조통합이 이뤄진 뒤 첫 임원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 분위기”라며 “권익 증진과 공정한 인사 확립 등을 이끌 수 있는 지휘부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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