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와 소통이 안 돼 고민인 부모들을 위한 무료특강
사춘기 자녀와 소통이 안 돼 고민인 부모들을 위한 무료특강
엄마들의 인성교육모임 맘소울, 4월 6일 대전 유성서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 진행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3.24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어제도 울 아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렀어요. 머리와 가슴이 따로국밥 같은 느낌. 공허한 마음이 들어요. 아들은 내가 문제라고 하고, 나는 아들이 문제인 것 같고. 문제의 근본을 알고 싶어요. -진우맘

가족 유대감이 클수록 위험행동도 줄어든다고 하던데, 내가 좀 더 커야 애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이해와 소통이 되지 못하는 나, 엄마인 내가 너무 바보 같아요. -예은맘

사춘기를 지배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던데 성인에 비해 청소년 남자아이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무려 45배가 높다고 해요. 그래서 자꾸 비뚤어지게 말하는 걸까요. 고구마니 사이다니 이상한 멘트나 날리고. -영준맘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의 한결같은 고민들이다. 어디 특별히 상담을 할 곳도 없고, ‘다들 겪는 한차례 폭풍 같은 것이려니’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단절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리고 진정한 소통은 단순히 언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행동과 심리까지 이해해야 가능하다고도 말한다.

‘그래, 공감은 하지만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과 의문을 풀어줄 의미 있는 자리가 대전에서 열린다.

청소년을 둔 엄마들의 인성교육모임 ‘맘소울’(http://cafe.naver.com/momsoul/16)은 4월 6일 오전 10시 30분 유성구 구암평생학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사춘기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란 주제로 부모교육 전문가 마인드 특강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2004년 태국 쓰나미 때 겪은 한 가족의 실화를 담은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맘소울 회원과 남편들의 듀엣공연, ‘닫혀진 내 아이의 방’ 상황극, ‘엄마가 딸에게’ 보컬 맘스트롱 공연, 청소년교육분야 전문강사 조규윤 씨의 ‘사춘기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 특강, ‘이 시간 엄마의 마음을 보여 주세요’ 공감토크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맘소울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랑하는 자녀와 마음의 소통이 되지 않는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회로 서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전체 좌석은 170석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