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의료원 건립 시 소방전문 병원 기능을 신설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대전 동구의회 송석범 의원은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동구의회는 이날 이를 포함 박영순 의원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박민자 의원의 ‘마산동-사성동 연륙교 및 도로 개설’ 등 3건의 건의안을 처리했다.
송 의원은 “지방의료원은 공공적 성격 때문에 적자 개념이 커져 존립 위협을 받고 있다. 대전의료원도 이런 관점에서 기재부 예타 대상에서 탈락했다”며 “흑자가 어려우면 공익성을 강화해야 한다. 충청권을 거점으로 하는 ‘소방전문 병원’ 기능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박영순 의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 재정의 현실을 고려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호 책임이라는 인식하에서 중앙정부가 토지매입 비용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민자 의원은 “마산동-사성동 연륙교 및 도로 개설은 2460억 원의 예산과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무산되거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청호수와 회남로를 잇는 연륙교 가설과 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 시책으로 선정돼 추진돼야 한다”고 대전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진 5분 발언을 통해 “금강 하천구역 편입이 늘었으나, 집을 지을 수 없어 주민 피애가 예상된다”며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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