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 ‘중리달빛야시장’이 이달 31일 정식 개장한다.
대덕구는 이날 중리전통시장에서 달빛야시장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달빛야시장은 195m의 중리전통시장 통로에서 기존 점포가 문을 닫으면 새로운 청년 상인이 즉석조리가 가능한 이동 판매대를 설치, 이색 요리를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월요일은 휴장한다.
선보이는 메뉴는 한입삼겹, 불초밥, 터키케밥, 아이스크림 튀김, 큐브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토요일에는 별도 이벤트를 통해 문화 콘텐츠까지 가미돼, 명물 야시장으로서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달 25일부터 예비 운영기간을 갖고 일반시민과 전문가 100명의 음식품평회, 청년상인 현장 실습, 유명 야시장 견학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아이디어를 접목해 준비했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1일 평균 고객수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기존 점포 상인들은 1시간 이상 영업을 연장하고, 청년 상인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세우면서 건전한 경쟁관계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수범 청장은 “중리달빛야시장은 시장 상인들의 강한 주인의식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입혀 탄생시킨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대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