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선병원이 오는 4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45병상 전용 병동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봐주는 제도다.
간병비는 하루 평균 2~3만 원 내외로, 7~8만 원이 소요되는 개별 간병인 고용에 비해 비용이 대폭 경감됨은 물론이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함에 따라 선병원은 원활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 인력 충원을 비롯해 전동침대와 콜벨시스템, 낙상 방지 센서 등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박노경 병원장은 “별도로 지정한 시간 외에 보호자 및 면회객의 방문이 일체 제한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진료와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호자 없이도 환자가 병원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 환자, 의료급여 환자,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승인이 결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치의의 입원이 결정된 경우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4월 중순부터는 유성선병원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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