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청 내포신청사 개청식이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4일 오후 도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개청식을 통해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자리 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출발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개청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열리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 행사도 마련한다.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 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연다.
이어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을 커팅하고 함께 나눠 먹는 시간도 갖는다.
본 행사는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로운 100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이 진행되며 식후행사로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단 공연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청식장 주변에는 15개 시·군 농수특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행복 정책 아이디어 코너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210만 도민이 함께 모여 환황해권 시대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위치한 충남도청 내포신청사는 14만㎡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10만4933㎡로 지어졌으며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 건물이 건축됐다.
도는 지난 2006년 2월 도청 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준공했으며 작년 12월 18-28일 실과별 이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