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을지대병원이 10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승훈 의료원장과 홍인표 원장,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해 외과·산부인과·유방갑상선외과 등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인표 원장은 개소식에서 “중부권 최초 도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흉부외과 등 관련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수술로봇 '다빈치 S-HD'를 중부권 최초로 도입하고 현재까지 500여 차례의 수술을 진행,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을지대병원은 개소식에 앞서 지난 5일 최신 모델인 ‘다빈치 Si’로 교체해 로봇수술에 대한 진료 환경을 최적화했다.

다빈치 Si’는 '다빈치 S-HD'보다 강화된 고화질 영상과 한 부위만을 절개해 수술하는 '단일공수술'이 가능한 모델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 수술도 가능하다.

남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