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예술가들 경제문제? 청춘문화기획으로 해결해요”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예술가들 경제문제? 청춘문화기획으로 해결해요”
  • 홍덕현 불루라인 대표
  • 승인 2017.04.1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홍덕현 블루라인 대표] 전국의 수많은 예술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다. 창작의 고통만으로도 힘든 예술가들에게 혹독한 현실이다.

문화체육부에서 발표한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 활동으로 얻은 수입은 평균 1255만원이다.

그중 순수미술 분야는 614만원으로 평균의 반도 안 되며 최하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현실로 우리나라 예술인 두 명중 한명은 예술과 관련 없는 다른 직업을 병행하며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순수미술의 경우, 작가들이 대한민국에서 작품 판매활동을 하기위한 인프라 구축은 미흡하다.
특히 예비·신인 작가들 작품판매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전시경험, 학벌, 해외전시회, 페어참가, 작품판매경험 등 작가 스펙을 고도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술 전공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작품판매 경험이 매우 희박하며,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미술인들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렸다.

매년마다 수많은 미술 전공자들이 졸업한다.

하지만 그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 맞이하는 현실은 학자금대출금과 순수미술로는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실에 마주친다.

작품판매 활동이 익숙치않은 졸업생들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미술활동에 매진하지 않고 회사에 디자이너로 취직을 하거나 프리랜서로써 활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점점 줄게 되는 것이다.

‘조영남 사건‘ 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침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사건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미술인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부각됐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문화도시 천안‘ 에서는 예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

2016년 10월에 미술인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아트스토어’ www.store-art.com 는 예비·신인작가를 위한 오픈마켓 플랫폼과 미술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미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술품작품 판매 사이트로써 승인이 힘든 PG사 결제를 승인받아 5개월 무이자 할부기능을 추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소비자들과 미술인들 사이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아트스토어‘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남해에 최근에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한 모텔에서 300만원어치의 작품을 구입했다.

작품은 프리랜서 디자이너 3명에게 작업의뢰 했다.

예비·신인작가 일 때부터 작품판매가 이루어지면 작가 스스로 자신감이 향상되며 자신들의 작품가치가 대중들에게 올바르게 인식되어 질 수 있게 되어 진다.

‘청춘콘서트 응답하라 2000’ 은 지난달 28일 단대호수(천호지)에서 청춘문화기획단체 블루라인이 기획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청년 문화를 접하기 힘든 천안 대학밀집 지역인 안서동에서 개최된 콘서트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플리마켓, 공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천안지역 내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며 20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 중순에 개소되는 ‘충남 콘텐츠 코리아랩’은  IT, 핸드메이드부터 순수미술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혜택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 개소한 ‘아트큐브136’은 공유, 융합, 산업을 주제로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공유스쿨, DIY 창작스쿨, 커뮤니티활성화, C.상상공장 운영, 참여형플랫폼 사업, 문화기획챌린저 리그, Pointz, 아트큐브 페스타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들이 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안에서 활동 중인 청년예술가들에게 이러한 혜택이 돌아가 천안에 터를 잡고 살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단체,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대한민국에서 예술가들이 제일 살기 좋은 도시는 천안이 될 길 기대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