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 소재 대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은 각각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1등급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구조·과정·결과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병원이 폐암 진료의 높은 질적 수준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을지대병원은 22개 전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대전 지역 의료기관의 명성을 입증해냈다.
을지대병원 홍인표 원장은 “최근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고 있다”며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에 대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원장은 “우수한 암 전문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암 치료 시스템을 최적화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중부권 최초로 인공지능 수술로봇인 왓슨을 도입한 만큼 더욱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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