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올해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4개 학교에 대한 대응투자 사업으로 총 6억4860만 원을 투입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응투자 사업’이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분리‧운영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지원경비 중 5000만 원 이상의 시설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대천동대초 다목적 강당 증축 3억2550만 원 ▲한내초 다목적강당(배구 전용구장) 바닥 개선 사업 5472만 원 ▲청룡·청파초 학교운동장 배수공사 등 현대화 사업 2억6838만 원 등 모두 4개 사업이다.
시는 특히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생활체육인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한 대응투자를 우선 추진함으로써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또 교육청에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사용료 감면을 지속적으로 건의,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 개정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경비 324억 원, 대응투자 108억 원, 무상급식 및 식품비 지원 258억 원 등 모두 690억 원을 투입해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은 물론,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보령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하며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