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장기간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아산 갑을오토텍 한 노조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금속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30분께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노조원 김모(46)씨가 아산시 풍기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노사 분규가 시작 된 이후 제대로 된 월급을 받지 못해 최근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중인 사안이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살인적으로 장기화된 불법직장폐쇄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며 “갑을경영진 책임이 막중하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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